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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품고 새 사람으로 … 법무보호 대상자 합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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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품고 새 사람으로 … 법무보호 대상자 합동결혼식”
  • 고영 기자
  • 승인 2024.07.11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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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부터 매년 실시 … 총 40회 300쌍 부부 합동 결혼식 등
김종찬 목포회장, “화목한 가정이뤄 건전한 사회인 복귀 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제40회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제40회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

 

김종찬 회장 안삼영‧김준영 전회장. 나윤희 위원. 최제웅 사무국장 외.
김종찬 회장 안삼영‧김준영 전회장. 나윤희 위원. 최제웅 사무국장 외.

1985년부터 매년 실시 … 총 40회 300쌍 부부 합동 결혼식 등 
김종찬 목포회장, “화목한 가정이뤄 건전한 사회인 복귀 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 전남지부는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이종혁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황영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고영훈 광주전남지부장, 김종찬 목포지역위원회장을 비롯한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최정학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협의회장의 주례로 시작된 이날 합동결혼식은 “한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하고 아내를 사랑할 것이냐”는 주례사의 물음에 신랑들은 긴장한 탓에 몸은 굳어있었지만 “네”라며 우렁차게 대답했다

앞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결혼식 개최 및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실시해 총 40회 300쌍이 넘는 부부를 지원했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신랑 A 씨는 “수십년간 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아내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저희 가족이 새로운 출발점에 설 수 있도록 제2의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전남지부 목포지역협의회 나윤희 위원은 “재범 방지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법무보호사업에 많은 관심과 미래를 위한 일이면서도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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