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경찰서(서장 임광문)는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물품판매를 빙자하여 피해자 150여명에게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오모 씨(36, 남)와 정모 씨(22, 남)를 충남 모 나이트클럽에서 검거하여 추가로 구속하고, 통장 모집책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 씨와 정 씨는 고급 외제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차 안에서 대포폰을 이용하여 피해자들에게 전자제품을 싸게 판매하는데 이니시스(안심결제사이트)에서 거래를 하자고 유도한 다음, 피해자들에게 이니시스 명의로 허위 문자를 전송하여 편취한 돈으로 고급 룸싸롱에서 술을 마시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하여 5명을 구속하고, 통장 명의자 9명을 입건했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안심결제사이트를 핑계로 허위문자를 보내어 현금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