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960여 전 세대를 대상으로 전액 지원
[목포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차상위계층 노인들의 국민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저소득층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을 종전 360세대에서 960세대로 대폭 늘렸으며, 군에서 부담하게 될 국민건강보험료 5,200만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무안군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가 시행되어, 그동안 매월 건강보험료 월 1만 원 이하를 납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가구를 지원하여 왔다.
이번에 차상위 전체 노인세대로 확대함으로써 차상위 계층 간의 형평성을 유지하게 됐다.
또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병의원 이용의 제한을 해소하여 그동안 보험료 체납으로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고령․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체납을 방지하여 의료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상위 계층에게 경제적 지원을 통하여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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