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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태풍피해 입은 벼 공공비축미로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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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태풍피해 입은 벼 공공비축미로 전량 매입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2.10.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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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건조벼 수매 시작, 4,934톤 공공비축미 매입

[목포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백수피해를 입은 벼 전량을 품종제한 없이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에 따라 올해산 공공비축미 4,934톤 12만3,355포대/40kg기준에 대한 읍ㆍ면 배정량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조벼 매입에 나선다.

태풍 볼라벤, 덴빈으로 인한 벼 백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장점등외 등급을 신설하여 농가에서 희망하는 물량을 조사한 후 전량 매입할 방침이다.

또 백수 피해벼 매입은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기간 중 매입 장소별로 피해 벼 매입일을 지정하여 피해품만 매입하며 다만, 백수 피해벼의 부피를 고려하여 40㎏ 단량 포대에 알속무게30㎏, 톤백의 경우 800㎏ 단량 톤백에 알속무게 600㎏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지난해 가격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벼 매입 우선지급금은 포대 당 1등급 4만9,000원, 잠정등외 A등급 2만7,320원, 잠정등외 B등급 2만3,550원, 잠정등외 C등급 1만8,410원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백수피해를 입은 농가 수매 희망물량이 450농가에 2,820톤(9만4천포대/30kg)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면서 “백수피해 농가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며, 아울러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에 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마무리 품질관리 지도와 함께 백수피해 벼 전량 수매를 위한 농가지도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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