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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우체국, 고령 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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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우체국, 고령 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2.11.2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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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리 대리, “정기예금 해약 요청에 의심하고 고객 재산 지켜”

▲ 목포우체국 박미리 대리
[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우체국(국장 박상철)이 지난 9일(금) 오후 2시 20분 경 목포우체국 금융창구에서 고령의 고객 김모 씨의 소중한 재산을 보이스피싱으로 부터 지켜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금융창구 직원인 박미리 대리는 우체국을 방문한 김모 고객이 정기예금 2,000만 원을 해약하여 농협으로 송금해 줄 것을 요청하자, 고령의 고객이 중도해약 해달라는 것이 의심스러웠다.

고객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말을 얼버무리며 대답을 회피하자, 박 대리는 재차 금융기관 및 국세청 검찰청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지 그리고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다.

이에 고객은 고개를 끄덕이며 “우체국 직원한테는 전화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하였다면서 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내 전원을 꺼버렸다

박미리 대리는 다시 한번 고객을 안심시키며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상철 국장은 “목포우체국 직원들이 평소 금융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고객 응대를 실시했고, 고객의 재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우체국의 이미지로 사고 예방에 큰 몫을 했다”며 “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해 직원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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