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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국가품질 생산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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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국가품질 생산혁신상’ 수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1.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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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윤석태 직장 품질명장, 성창제 부장 품질유공자상 선정

전국품질분임조대회 공무부 도전팀 은상, 가공부 천지창조팀 동상 수상

▲ 현대삼호중공업 오병욱 사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오병욱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생산혁신상’을 수상하며 회사의 혁신 의지와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생산혁신상은 지식경제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이 되어 효율적인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낭비제거와 원가절감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엄격한 현장 검증을 거친 뒤 시상하는 상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고유의 생산방식(HS-POPS : Hyundai Samho Principle of Production System)을 정립해 생산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지난 3년간 연간 10%의 매출 증가와 10% 이상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의 HS-POPS는 도요타생산방식(TPS : Toyota Production System)의 기본적 사고와 추진방식을 조선업종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물류흐름에서 JIT(Just In Time) 개념 도입, 공정간 시간 단축 등 생산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동작, 운반, 불량, 과잉 재고 등 여러 유형의 낭비요소를 줄여 나가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HS-POPS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매년 5% 이상의 생산성 향상, 자재적치면적의 60% 감소, 도크회전율 증대, 안전재해 감소 등에서 뚜렷한 개선효과를 거두었으며 2010년과 2011년 업계 최고수준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함으로써 혁신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품질경영부 성창제 부장이 품질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가공부 윤석태 직장과 공무부 박종진 직장은 약 6개월간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여섯 번째, 일곱 번째의 품질명장으로 선정되는 등 쾌거도 달성했다.

또한 전국품질분임조대회 결과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공무부 ‘도전팀(팀장 유동성 반장)’이 대통령상 은상, 가공부 ‘천지창조팀(팀장 윤석태 직장)’은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HS-POPS 등 혁신활동을 현장에 적용해 높은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공정혁신과 개선활동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남 영암에 110만평 규모의 야드를 조성, 연간 5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단일규모 세계 4위급 조선사로 지난해 매출 4조8천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 금융위기로 조선산업이 어려워지면서 해양플랜트와 산업설비 등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수종사업 육성을 통해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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