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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친환경 고품질 김장배추 안정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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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친환경 고품질 김장배추 안정생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1.2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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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부진 배추 12월 15일까지 관리 후 수확

▲ 신안군 배추밭 사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은 김장배추 정식기에 태풍과 잦은 강우로 정식시기가 늦었던 배추 생육이 지연되면서 안정생산에 나섰다.

군은 “금년 김장배추가 9월 상중순 적기에 정식한 포장은 정상생육으로 결구(알들이)가 되고 있으나 9월 중순 이후에 정식한 포장은 최근 기온까지 낮아 져 생육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히고 생육촉진 대책을 당부했다.

신안의 경우 배추 정식 후 9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350mm로 평년보다 264mm의 많은 비가 내려 심는 시기가 늦은 일부포장은 과습으로 뿌리발육까지 억제되어 생육 저조에 따라 결구가 지연되고 있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포근한 날 요소 0.2%액(물 20ℓ에 4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야 하며, 석회결핍증이 발생한 포장은 염화칼슘 0.3%액 (물 20ℓ에 60g)을 2~3회 엽면 살포해주면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늦가을부터 초겨울 기습 한파가 우려되기 때문에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서 부직포나 비닐 등을 밭둑에 준비해 한파 시 신속히 덮어 보온해 주어야 한다.

특히 결구가 지연되고 있는 배추밭은 생육촉진과 함께 결구가 잘 될 수 있도록 배추포기 윗부분을 가볍게 노끈 등으로 묶어주어야 한다.

배추 결구 적온은 15~18℃이나 4~5℃까지 생육과 함께 결구가 되기 때문에결구가 지연되고 있는 포장은 12월 15일 이후에 수확해야 결구가 잘된 친환경 고품질 배추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기온이 갑자기 영하 3℃이하로 내려가면 겉잎이 얼기 시작하므로 한번 얼었던 배추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상승을 기다려 회복된 후에 수확 출하해야 한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생육이 부진하여 결구가 지연된 배추는 엽면시비와 함께 포기 묶어주기로 결구가 촉진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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