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면사무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달간 해군 3함대 장병들과 함께 도서 환경 정화활동을 가졌다.

해양정화활동은 362고속정편대장병 60여 명이 참가하여 흑산도 마을주변과 방파제 일대에 고질적으로 쌓여있던 폐그물 등 생활쓰레기 20톤을 수거했다.

흑산면 부면장 안원준은 “해군 장병들이 풍랑경보가 내려져 강풍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흑산도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나서준 것에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362편대는 이전에도 매번 도서 전개 시 마다 기지인근 환경정화활동과 독거노인 돕기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362편대장 변상신 소령은 “정화활동을 마친 후 깨끗해진 흑산항을 바라보니 한순간에 피로가 풀리고 보람이 밀려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 3함대 고속정편대는 완벽한 작전임무 수행은 물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민․관․군 유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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