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태국 왕립 관개청(RID) 수자원관리처장 통폴류콩준(Tongplew Kongjun) 등 13명의 태국정부 관계자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본부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사업단(단장 안순섭)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구둑구조개선 사업 현장을 지난 11월 23일 방문하여 배수갑문 확장공사와 관련하여 기술연수 및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태국정부 관계자는 농업분야 4대강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 사업 2공구 배수갑문(규모 66m x 11.5m x 5련) 문비와, 통선문(규모 14m x 65m)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하여 설치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보고 최첨단 기술력에 놀라움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해 태국에서 발생한 대홍수 등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한-태국 기술교류 세미나를 계기로 배수갑문설치에 대한 태국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영산강하구둑구조개선사업은 영산강 홍수위 저감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수변 랜드마크 조성으로 관광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대형 수문 설치 관련 기술력 홍보에 따른 한국농어촌공사의 해외 농업개발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국 방문단은 이날 견학에 앞서 22일부터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과 소수력발전시설 기술연수를 위해 예산지사 및 새만금 공사현장 및 홍보관을 방문하였으며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현장 기술연수를 끝으로 4박5일간의 한-태국 기술교류 세미나를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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