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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의료급여 장애인보장구 은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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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의료급여 장애인보장구 은행 운영
  • 정주 기자
  • 승인 2013.0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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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까지 실태조사와 수요조사 실시, 필요한 장애인에게 무상 지급

[호남타임즈=정주기자]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장애인보장구를 지원받아 사용하던 중 내구연한 경과 또는 사용자 사망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필요가 없는 보장구를 기부 받아 이를 수리하여 보장구가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기부하는 장애인보장구 은행을 운영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2월까지 장애인 보장구 전수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고장난 보장구를 수거 후 수리하여 올 3월부터 필요한 장애인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군이 운영하는 장애인보장구 은행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군의 특수시책사업으로 고가의 보장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기부받은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하여 예산 절감의 효과와 나눔의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동스쿠터 188명, 전동휠체어 40명, 수동휠체어 37명, 보청기 등 370여 명에게 장애인보장구 구입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책추진으로 그동안 가정형편 등으로 고가의 보장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장애우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 대폭 개선되고, 나눔의 기부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발굴하여 함께하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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