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두 차례 발사 실패를 했던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는 30일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24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 나로호를 발사하기로 결정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당일 오후 3시 55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로 결정됐다. 최종 발사 시간은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하여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경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나로호는 지난해 11월 29일 발사예정시각 16분여를 앞두고 발사준비 최종 점검과정 중 나로호 2단의 추력방향제어기(TVC)용 펌프관련 전자박스의 전기신호(전류)의 이상 발견으로 발사가 중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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