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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통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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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통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2.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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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7개소 매출액 전년대비 149억 원 증대

▲ 목포종합수산시장 토요야시장 모습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전통시장에 대한 꾸준한 환경개선사업과 전통시장만이 가진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통시장에 대한 매출액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동부・자유・청호・종합수산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069m의 아케이드 및 막구조 설치비로 129억 여 원을 투입하고, 11,753㎡, 382면의 주차장 조성비로 100억 여 원 등 총 291억 여 원을 투입, 접근성을 높이고 열악한 시설을 현대식 유통시설로 구축했다.

특히 1956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동부시장의 558m의 아케이트 설치사업은 전국 단일 전통시장에서는 최대거리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전통시장 상인회 잠정추계에 의하면 전년대비 전통시장 7개소 매출액 149억 원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역 영세 상인들의 경제력향상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고민과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는 신중앙시장을 상대로 상수도공사(L=100m, B=4.4m)와 주차장(720㎡, 23면) 조성, 항동시장은 아케이드 설치(60m×8m), 목포종합수산시장은 공동생선 건조장과 아케이트(50m×3m) 설치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목포종합수산시장은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성화 육성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억 원(국비 50%, 시비50%)을 투입하여 홍어브랜드 공연, 토요야시장, 역사문화투어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겸비한 전통시장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유시장은 1점포 1품목 원가세일 행사를 연중 실시하여 질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만족도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소비의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와 정보, 정을 나누는 추억의 공간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적・외적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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