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비정이 바로 구조했으나 사망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목포시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 중간 지점에서 10대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해 숨졌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22일 오후 3시 경 전남 목포시 죽교동 목포대교 중간지점에서 강모(19, 여, 목포시) 씨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을 인근 해역을 순찰 중 이던 경비정이 발견, 사고발생 즉시 인양하여 인근 대형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였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경비정에서 목포대교 중간지점에서 추락하는 강 씨를 발견하여 즉시 인양하여 심폐소생술등 응급조치 및 긴급 출동한 122구조대 고속보트를 이용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근 대형병원으로 응급 이송된 강 씨는 오후 3시 40분경 최종 사망했다.
해경은 인근 CCTV 자료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12년 6월 29일 목포대교 개통 이후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올해 들어 해상 투신자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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