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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공공사업 계약심사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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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공공사업 계약심사제도 운영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3.03.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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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가 자문단 운영하여 계약심사 효율성 제고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재정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공공사업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자체감사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계약심사 업무를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심사의 적정처리와 심사효율을 제고하고, 군이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 설계 및 구매계획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해서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이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사업 계약심사제도의 대상은 3억 원 이상 건설사업, 신기술 특수공법, 발주부서와 심사부서 의견이 다른사업, 설계변경 및 품목, 규격변경사업 관련분야 의견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다.

자문단은 토목, 건축, 전기 등 분야별로 담당급 공무원 2~3명으로 구성하며, 설계심사 요청 시 감사부서의 검토 후 자문단을 소집하여 계약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무안군은 그동안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 가운데 공사의 경우 3억 원 이상, 용역은 7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는 2,000만 원 이상을 대상으로 감사담당에서 계약심사를 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4건의 계약심사를 시행하면서 5억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철저히 예산낭비 요인을 점검하여 절감한 예산으로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재투자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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