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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조상 땅 찾기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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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조상 땅 찾기 확대 추진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3.03.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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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민원실과 병행, 군민 감동행정 실현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군민 위한 감동 행정 서비스를 위해 ‘조상 땅 찾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연중 주 2회 각 마을을 순회하며 민원상담, 가로등·농기계·가전제품 수리, 의료·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담당자가 조상 땅 찾기 신청서를 접수 받아 2∼3일 이내로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등 민원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읍·면 민원실에서 사망신고와 접수 시 토지 소유현황조회 신청서를 함께 받아 군으로 이송하면 처리 결과와 함께 상속 절차 및 부동산 실거래 안내 홍보물까지 우편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는 부모, 조부모 등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 소유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 상속인에게 조상 소유 토지를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로써 신청자격은 토지소유자(사망자)의 재산상속권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시 신청인과 사망자와의 상속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와 신청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조상 땅 찾기 47건을 접수 받아 223필지 199,659㎡를 찾아 후손들에게 되돌려 주었으며, 이를 공시지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21억5백만 원 상당의 재산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자의 상속재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토지 소유현황까지 제공하여 유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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