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어업현장의 애로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경쟁력 있는 어업활동 및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내달 10일까지 올해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어업인 순회교육을 어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회관에서 개최하는데 일정별로 살펴보면 ▲28일 무안, 현경 ▲4월 2일 망운면 ▲4월 3일 해제면 ▲4월 9일 운남면 ▲4월 10일 삼향읍에서 진행된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과 해양 수산사업에 대한 관련 법령 설명과 어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 해양 수산사업 등 각종 해양수산 정보를 설명하고, 어업인들이 유용 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 안내책자 9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140억 원을 투자해 경쟁력 있는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연안정비사업(20억 원), 복길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17억 원), 지방어항건설(13억 원) 등의 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특산품인 김·낙지 포장재, 인공어초 투하 및 치어 방류 사업 등을 추진하고 더불어 올해 9월 말에 무안 황토갯벌의 원시적 자연 생태와 갯벌 문화의 풍요로운 삶을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무안황토갯벌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수산관련 법규 등의 규제는 강화되고 있으나 위․불법사례 증가에 따른 기초질서 확립과 어업 경영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풍요로운 어업기반시설 확충과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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