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개최된 ‘지재권 분쟁정보 교류협의회’의 일환으로 지식재산보호협회와 지역지식재산센터 간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의해 전남을 비롯한 18개 지역 지식재산센터가 협약에 참여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에 따르면 지역에 소재한 기업은 대부분 영세기업으로서 전담 부서․인력을 보유하는 경우가 드물어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중요도 및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쟁이슈가 있는 기업의 경우 지식재산권 분쟁에 따른 기업의 존폐여부를 우려하여 분쟁상황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역지식재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된 사업은 ‘지식재산권 창출지원사업’으로 지역기업의 지식재산창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반면에,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한 정보․인프라․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지역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발생시 신속한 가이드 제시가 어려운 실정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식재산권 분쟁발생에 대한 정보제공, 지역기업의 분쟁이슈 발생 시 관련사업 우선 지원, 기업 분쟁정보 제공 및 적극적인 홍보 협조, 지식재산권 보호 및 분쟁에 대한 상담․교육 진행분야에 협력하게 된다.
한편 전남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쟁위험에 취약한 우리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제 지식재산 분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재산권 분쟁대응시스템 구축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방법 및 관련 지원 사업 안내를 위해 보호협회와 함께 관련 교육 및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센터는 지역소재 중소기업·개인발명가·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창출․보호․활용 촉진을 통한 지역 내 지식재산(IP)강소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치아래 ‘특허종합지원사업’, ‘브랜드가치제고지원사업’, ‘디자인가치제고지원사업’ 등 One-Stop total 지식재산(IP)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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