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227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행사가 지난 11일(토)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초의선사탄생문화제는 조선시대 시·서·화·다·선에 능통하고 선승이자 다성으로 널리 추앙받고 있는 초의대선사의 탄생일을 기념해 열린 문화행사이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茶人들과 군민, 관광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초의선사 헌다의식과 차의 향연을 펼쳤다.

무안군은 10일 전야제 행사로 제천다례의식과, 봉대산 봉화올리기와 차의 맛과 향을 느껴보는 별빛차회를 진행했으며 11일에는 초의헌다제를 시작으로 찻자리전, 낙죽공예, 분청도자기체험, 제과체험, 천연염색 체험, 야생꽃차 시음 등 각종 체험행사와 전시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어린이 300여 명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가 열렸으며 한국 떡차 공예품, 제다체험, 초의선사 소장유물과 한국전통 차상포 특별전과 읍면별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대항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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