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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품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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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품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육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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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지역사업 선정, 10억 원 투자 등 체계적 발전 마련

▲ 무안 일로 회산 백련지에서 개최된 품바 공연
무안 일로품바가 올해 창조지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된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 일로품바 문화자원화 사업을 통해 품바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 상품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육성 계획을 마련,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무안군은 무안 일로품바가 전통적인 품바와 각설이 공연의 한계를 뛰어 넘어 경쟁력을 가진 문화상품으로 발전하기 위해 품바의 원형발굴, 품바전수 및 인적자원 확보, 품바발상지로써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육성전략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관심을 보인 품바페스티벌의 격을 한층 높이고,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위한 지역 문화관광마을 활성화 사업, 지역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연사업과 5일 시장 및 관광지 활성화 사업 등 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품바의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자원화 하기 위해 순수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일로품바 보존회가 주축이 돼 지난 2001년 김시라 작가 사망 이후 일로품바 재조명 작업을 추진해 왔다.

무안군 관광문화과는 “일로품바의 발상지이자 지방장시의 효시라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기반으로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품바 육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품바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창조지역 우수사업을 통해 무안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조지역사업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회가 주관하며, ‘일로품바 자원화사업’은 전국 시군에서 제출한 108개 사업과 경쟁해 지난해 8월 최종 13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2015년까지 국비 9억8,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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