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 관내에서 2013년 7월말 현재 183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도 213건 발생한 것에 비해 30건(14.1%)가 감소하였으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11명(사망 4, 부상 7)으로 전년도 5명(사망 4, 부상 1)보다 부상자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재산피해 또한 전년도에 비해 3억1천여만 원(20.6%)이 증가했다.

이는 4월중 연산동 산정농공단지 유통업체 3개소 화재 시 9억7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감소 원인으로는 고온에 의한 야외활동의 감소에 따라 임야 8건(25.8%)과 기타 외 4건(8.7%)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부원인별로는 부주의 100건(54.6%), 전기적요인 30건(16.4%), 기계적요인 21건 21건(11.5%)가 점유율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48건(26.2%), 기타야외 42건(23.0%), 생활서비스시설 24건(13.1%)으로 점유율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목포소방서 화재담당자는 “8월은 대부분의 여름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건축물 화재는 감소가 예상되지만, 야외 화기취급에 의한 부주의 화재나 냉방기 사용의 급증에 따른 과열, 과부하 등의 화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 화기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고 냉방기의 장시간 가동을 자재하고 가동시간을 예약하는 등 전기안전에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정민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