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목포소방서는 지난 3일 관내 셀프주유취급소 비치주유소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기에 따른 유증기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온도상승으로 인해 주유취급소의 휘발성 액체의 유증기가 공기 중에 체류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셀프주유취급소의 경우 운전자 본인이 직접 주유를 하기 때문에 자칫 작은 실수나 부주의가 사고로 직결되는 것이 실정이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점검반을 편성하여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주유취급소의 시설기준 적합여부,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및 대리자 지정여부, 주유 중 엔진정지 사항 등에 대한 준법지도를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제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올라가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므로 셀프주유소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유하는 운전자들까지도 유증기에 의한 폭발 등 화재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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