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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에 울려 퍼진 장애우의 힘찬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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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에 울려 퍼진 장애우의 힘찬 ‘충성!’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3.08.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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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우 방문…뜻 깊은 시간 가져

▲ 목포해경이 경비함정에서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체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아침부터 목포해경 경비함정에서는 아주 특별한 손님들의 힘찬 ‘충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12일(월) 오전 10시 목포해경 경비함정 1509함에 목포교육지원청 특수교육 지원센터 장애우와 가족 30여명이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소 신체적ㆍ정신적 장애로 인해 체험학습 등 사회적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에게 전담 안내요원을 지정, 해양경찰함정 및 장비를 공개하고 해양경찰의 역할 등에 대한 체험형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일원으로의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기한 듯 레이더를 만져보고 망원경을 보며 감탄하는 모습에는 비록 장애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조금의 불편일 뿐 친구들의 꿈은 바다처럼 넓고 호기심도 가득 차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목포해양경찰서 김문홍 서장은 “창설 60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은 사회적 약자의 기둥으로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으로 가득찬 바다를 만들어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해 들어 3,000여명의 지역민 및 체험 학습생이 방문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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