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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인구 감소폭 둔화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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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인구 감소폭 둔화 최대 성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2.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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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송년 기자간담회서 기업 유치․비교우위 자원 산업화 등 평가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6일 “올 한 해 기업 유치와 지역 비교우위 자원 산업화 등 먼 미래를 보고 추진한 여러 도정 시책들을 착실히 추진, 인구 감소 폭이 3천여 명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 최대 성과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을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10여년 전만 해도 매년 인구 감소폭이 3만 6천여 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3천여 명으로 크게 둔화됐다”며 “이는 기업 유치가 첫 공으로 올 한 해 425개의 기업을 유치해 1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기업 4천여 개를 유치해 14만여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과 해안선, 갯벌, 많은 일조량과 풍력, 맑은 공기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산업화하는 데 역점을 모아 일부 결실을 맺은 것도 한 원인이다”며 “실제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비롯해 ‘친환경 농축산업’,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바다경영’, ‘관광 숙박시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솔라시도(영암․해남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 개발사업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본궤도에 오른 것도 인구 감소폭을 줄이는 데 한몫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추세대로라면 2015년이면 인구 감소가 중단돼 5년 정도 인구 추이가 들쭉날쭉하다 2020년이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여 전국의 12%를 차지하는 면적에 걸맞은 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박준영 지사는 “전남을 얘기할 때 ‘낙후’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조급하게 길을 찾거나 단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냉소주의나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먼 미래를 바라볼 때 지역이 발전하고 나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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