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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 촉구’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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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 촉구’ 정부에 건의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4.03.11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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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의회가‘가격폭락 우려되는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 조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부처 및 국회에 건의문을 송부했다.
무안군의회(의장 임덕수)는 지난 10일(월) 제213회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가격폭락 우려되는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 조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부처 및 국회에 건의문을 송부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생산된 양파의 재고물량이 많고, 양파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다음달부터 조생양파가 본격 출하될 경우 양파가격 하락으로 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양파 수급조절 안정화 대책을 세워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햇양파 출하시기 이전에 농협과 산지유통센터 등 민간에서 보유한 2013년산 양파를 정부가 조속히 수매하여 시장에서 격리하고 양파 소비대책을 추진해 줄 것과 kg당 215원에서 통계청이 제시한 농가경영비 수준인 kg당 35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무안군의회는 햇양파 생산시기에 농협과 산지유통센터는 물론 민간저장업체에도 제때 수매 저장토록 무상 자금과 장기 저리 수매자금을 긴급 지원 하고,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양파와 마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이행해 주도록 건의했다.

/이태헌기자


다음은 무안군의회 건의문

가격폭락 우려되는 양파 수급조절 안정대책 조속 추진 촉구 건의문

지난해 생산된 양파의 재고물량 증가와 소비가 전국적으로 둔화되고 작황 호조로 올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양파 가격의 폭락이 우려 되는 가운데 전국 양파 재배 면적의 1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파 소득을 주 소득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무안군 양파 재배농민들로서는 생계를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또한 농작물 수급불안이 빈번히 발생하는 현실 속에서 농촌의 생산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수급 안정화대책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무안군의회 의원 일동은 양파 재배농민에게 최저 생산비가 보장되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생양파 수확기 이전까지 양파 수급조절 안정을 위한 다음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1. 햇양파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에 대비해 현재 농협과 산지유통센터 등 민간에서 보유한 2013년산 양파를 정부가 조속히 수매하여 시장에서 격리하고 소비 홍보 대책을 추진하여 주십시오.

2. 수년째 무안군에서 건의한 양파 최저생산비를 해마다 큰 폭 으로 상승한 인건비와 농자재 등 실질 생산 비용을 반영해 현 킬로그램 당 215원에서 통계청이 제시한 농가경영비 수준인 킬로 그램 당 350원으로 인상하여 주십시오.

3. 햇양파 생산시기에 농협과 산지유통센터는 물론, 민간저장업체에도 제때 수매 저장토록 무상 자금과 장기 저리 수매자금을 긴급 지원 하고,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양파와 마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이행하여 주십시오.

2014년 3월 10일

무안군의회 의원 일동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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