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6개 박물관·미술관의 전시, 체험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해남공룡박물관,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진도남도전통미술관, 신안소금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연계한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 행사가 삼학초등학교에서 열려 인근 유달초등학교, 혜인여자중학교 등 8개교 학생 및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찾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창의 체험교과 과정과 연계해 ‘삼광조’ 등 박물관·미술관 소장품 1백여 점을 출품한 연합 이동전시, ‘움직이는 공룡만들기’ 등 6개 체험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초청강연, 멘토 강연, 도전 골든벨 퀴즈 등 다채로운 교육 문화서비스가 진행됐다. 또 목포교육지원청 주관의 독도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목포, 해남, 무안, 진도, 신안 등 5개 시군이 연계협력해 지난해 6월 공모 선정된 ‘취약지역 청소년문화체험사업’의 하나로 진도, 해남에 이어 목포는 3차로 개최됐고, 오는 2016년까지 10곳을 순회할 예정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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