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역 내 기관단체의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백만 원을, OB맥주 순천점(지점장 김진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밖에 기관단체의 장학금 기탁은 이마트 순천점에서 5백만 원, 사단법인 대한어머니회 순천지회에서 1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조충훈 이사장은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순천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으며, 미래주역인 청소년들 교육에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01년에 태동해, 2015년 12월 현재 103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매년 200여 명의 지역인재를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0년 까지 장학기금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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