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4월 2일자 8면>
 

신안군이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비금 원평해수욕장에 수림대 생태공원을 완공했다.
군은 지난 3월 21일 해수욕장내 야외무대에서 유관기관단체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준공식을 갖고 부대행사로 숲길탐방을 실시했다.
비금 원평해수욕장에 설치된 주요시설은 수림대 조성을 위해 상록활엽수인 후박나무 외 2종 525주 식재, 해변 숲 산책로 개설 4km, 동백섬 계단데크, 산책로 연결목교, 휴게쉼터 등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수림대 생태공원 조성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해수욕장 주변에 생태자원 확보를 위해 환경부 지원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8개소 36억6천만 원을 투자하여 해수욕장 특성을 살린 테마별, 친환경적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도입,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추진실적은 5개소(2008년 도초시목, 가거도, 2009년 자은분계, 2010년 자은 백길, 2011년 비금 원평)에 해안침식방지, 숲 훼손지 수림대복원, 지역에 적합한 수종식재, 이용객 편의시설 등 설치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도서생태 체험기회를 마련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 해수욕장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생태관광의 메카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