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일전까지 완료 … 긴팔 착용·모기장 사용 등 모기 물림 주의
목포시가 현재 브라질 외 주변국가(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 황열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에게 출국전 황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방문국 현지에서는 모기 물림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2016년 12월 이후 급증하는 양상으로 올해 1월 26일자로 72명이 확진(사망 40명)된 상황이다.
브라질 풍토병인 황열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매개체는 이집트 숲모기로 3~6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황열 예방접종은 적어도 여행 10일 전까지는 완료해야 하며 접종약품 소진여부를 확인한 후 전국의 검역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예방접종이 최상의 예방법이며, 유행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 전 황열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행지역에서 귀국한 후 6일 이내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하며,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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