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지역 씨네필들을 위해 높은 작품성과 재미를 갖춘 다양성영화 3편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첫 작품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화산이 폭발해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형과 커서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은 동생이 마주 오는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일어난다는 기적을 찾아 떠난 특별한 이별여행을 다뤘다.

가족을 주제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1년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호평을 받았으며 22일 저녁 6시 30분에 상영된다.

두 번째는 완벽주의자이자 영상시인, 그리고 은둔자로 불리는 테렌스 멜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로 2011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단순한 스토리에 담긴 풍부한 영화적 상상력이 특징이며, 브래드 피트와 숀 펜 등 다채로운 캐스팅과 시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로 23일 저녁 6시 30분에 상영된다.

세 번째 영화 ‘인턴’은 할리우드 로맨틱영화의 대가인 낸시 마이어스가 연출을 맡아 여성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젊은 30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로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명콤비 연기를 볼 수 있으며 24일 상영된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