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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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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 강조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7.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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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익혀먹기 등 안전수칙 준수해야

무안군 보건소는 기온 및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여름철에 발생이 급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을 비롯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에 피부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으므로 예방수칙 준수 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은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바닷물에 접촉 후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부위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특히,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간질환자나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게서 발생하면 치사율이 50%를 상회할 만큼 매우 위험하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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