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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패션프루트 여름철 서늘하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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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패션프루트 여름철 서늘하게 관리해야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7.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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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내 온도 30℃이상시 낙과 발생 우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기후변화에 대응 새로운 소득작물인 패션프루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름철에 서늘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열대 과수인 패션프루트는 여름철 최고온도가 30℃이상이 되면 생육 중 낙과되고, 꽃봉오리가 노랗게 변화되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패션프루트는 생육적온인 20~25℃에서는 주야간 온도차이 관리가 필요 없으나, 한여름 낮 기온이 35℃ 이상일 때는 밤 온도를 20~25℃로 유지시켜줘야 한다.

패션프루트는 백향과라고도 불리며 남미의 브라질, 파라과이 등 아열대와 열대지역 해발고도 1,000~2,000m의 고산지역이 원산지인 다년생 상록 덩굴식물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패션프루트가 전남지역에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16년에 전남 패션프루트 농업인연구회를 육성(회장 정재식)하고 영농시기별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남지역 패션프루트 재배면적은 59농가 11.05ha이며 시설재배가 10.62ha, 노지재배가 0.13ha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패션프루트가 아열대 과수이지만 여름철 고온기에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생장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농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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