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하루 연체하더라도 3% 가산금 부담 / 이달부터 연체 한 달간은 일할계산 적용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이달부터 상·하수도 요금 연체가산금 산정 방식을 고정비율(3%) 적용에서 연체일수 기준 계산 방식으로 개선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하루만 수도요금을 연체해도 한 달 기준인 3%의 가산금을 부담해야 했다.
시는 합리적인 가산금 부과를 위해 이달 ‘여수시 수도급수 조례’와 ‘여수시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7월 고지분부터 연체 1개월까지는 3% 범위 내에서 가산금을 일할 계산한다.
다만 연체가 1개월을 넘어가면 기존처럼 3% 고정비율이 적용돼 가산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수도요금 10만 원을 납부기한 5일을 경과해 낸 경우 기존에는 3000원의 가산금을 납부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5일치인 490원만 납부하면 된다.
시는 연체자에게 3%의 가산금을 적용해 납부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시점을 기준으로 차액을 다음 달 수도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의 연체 일수에 따라 합리적으로 가산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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