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노후상수도관 교체, 도서지역 해저관로사업 등에 투입
목포시가 구)석현정수장을 매각했다.시는 구)석현정수장을 2010년 용도폐지한 후 지금까지 총 14회에 걸쳐 매년 공개 매각을 추진했으나 도시관리계획상 자연녹지지역으로 토지 활용도가 낮고 철거시설물 등 여러 가지 제약 요인으로 인해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석현정수장이 이번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55억1백만 원에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에 매각됨에 따라 목포시 상수도사업회계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매각수입금을 보다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오는 2020년까지 140억 원(국비 98억, 도비 4억, 시비 38억)이 소요되는 율도‧달리도‧외달도 등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 관문에 위치해 있고, 도시경관을 고려해 구)석현정수장 부지에 공해를 유발하거나 주민정서에 반하는 건축물(모텔, 위험물저장시설, 창고, 고물상, 폐차장, 축사, 도축장, 자동차매매상 등)의 건축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구)석현정수장은 장흥댐 용수공급으로 인해 지난 2006년 9월 가동이 중지됐으며 환경부로 부터 2010년 정수장 폐지가 인가된 시설로 대지는 1만6,666㎡(5,041평)이며, 당초 매각예정금액은 52억7,642만4,540원이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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