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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18 안전한국훈련 ‘기획팀’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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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18 안전한국훈련 ‘기획팀’꾸린다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8.04.0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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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훈련전문가 참여…기획총괄반 등 6개반 55명 구성
시나리오 작성, 훈련 시행계획 마련 등 분야별 준비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8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2018 안전한국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훈련계획 수립을 위해 훈련기획팀을 구성, 운영한다.

이번 훈련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훈련기획팀은 시민안전실장을 총괄팀장으로 기획총괄반, 실시반, 평가반, 행․재정반, 홍보반, 자문단 등 6개반 55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재난유형별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 유관기관 실무담당 13명은 물론 민간전문가 3명, 시민단체 4명 등 외부에서도 훈련 설계․실시에 참여한다.

먼저 기획총괄반은 훈련계획·수립 총괄을, 실시반은 훈련시나리오 개발 및 훈련 실시를 담당한다. 평가반은 자치구 훈련을 평가하고, 홍보반은 홍보계획 수립과 보도자료 배포 등을 맡는다. 이처럼 분야별로 임무와 역할을 나눠 훈련준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훈련기획팀은 지난 3월2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전회의를 갖고, 2018 안전한국훈련 시행계획 공유, 팀별 임무․역할 부여 등을 실시했다.

이어 4월5일부터는 3회에 걸쳐 기획회의를 실시, ▲각 단계별 재난유형에 따른 가상상황 구체화 ▲기관별 대응사항 논의 ▲통합 및 현장훈련 시나리오 개발 ▲현장연출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협의한다.

더불어 이번 훈련은 대형병원 지진 복합재난과 불시 화재 대피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재난취약계층 참여형 훈련 등 현장훈련 위주로 진행한다.

또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재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훈련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훈련 단계별 컨설팅을 병행 실시한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안전한국훈련 시민체험단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5⟶10명)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훈련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2018 안전한국훈련이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탈피해 현장감 넘치게 운영되도록 훈련기획팀을 구성․운영한다”며 “시민홍보 및 참여형 훈련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한국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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