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일~7일)을 맞아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일 중마버스터미널에서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부스를 운영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및 체지방을 측정한 후 시민들이 자신의 측정수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알렸다.
특히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도 알려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자기혈관 숫자는 자신의 혈압, 당뇨, 콜레스트롤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시 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 68개소 이용 어르신 2,275명에게 혈압과 혈당 등 기초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규칙적인 약물복용의 중요성과 합병증 관리방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옥룡면 죽천보건진료소외 3개소와 연계해 진료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려줘 평소 잘못된 식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김선자 방문보건팀장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은 발병하더라도 제때 응급조치를 하고 약을 투여하면 신체의 손상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의 정기적인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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