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협동조합 대상 13일까지 신청
농업법인․협동조합 대상 13일까지 신청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집적지구 조성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의 확산 기반을 닦는 ‘2023년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참여 법인․협동조합을 모집한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쌀, 원예, 가공 등 품목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를 바라면 13일까지 시군 농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품목별로 벼 50ha 이상, 원예 및 가공품목 20ha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친환경 인증면적이 사업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해야 하며,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납부를 마쳐야 한다.
내년 사업의 경우 사업 시행 규모에 따라 개소당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사업 대상자의 경영여건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의 생산․유통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부담비율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다.
주경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 중이거나 실천을 바라는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내년 전국 최대 국비를 확보하도록 사업 신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에선 전국 18개소 중 최다인 9개소를 차지, 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조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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