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28 (토)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젊은 명고 김태영 초청공연
상태바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젊은 명고 김태영 초청공연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3.07.03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이 되고픈 나비의 날개짓 ‘고수풍류’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젊은 명고 김태영 초청공연.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젊은 명고 김태영 초청공연.

꽃이 되고픈 나비의 날개짓 ‘고수풍류’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7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젊은 명고 김태영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다양한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고수(장단)는 소리꾼(판소리)과는 재담을 주고받는 벗이기도, 연주자(악기)에게는 발을 맞춰가는 동반자이기도, 무용수(무용)에게는 호흡을 함께하는 숨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이번 공연만큼은 특별하다. 젊은 명고 김태영이 준비한 ‘고수풍류’는 “고수에, 고수에 의한, 고수를 위한 공연”이다.

공연은 3대째 음악인의 길을 걷고 있는 김태영이 중심이 되고, 그의 아버지인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김오현 명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진도 농악 중 하나인 신청농악을 재구성한 신청쇠악과 타악기와 소리, 타악기와 춤을 표현한 성화가 났네, 생(生)과 사(死), 제석과 씻김, 고수를 위한 청(淸)의 바다 등을 준비하였다.

특히, 고수를 위한 청(淸)의 바다는 심청가 중 대표적인 ‘범피중류’와 ‘물에 빠지는 대목’을 판소리와 거문고 반주에 맞춰 화려한 장단과 바다 위 심청의 극적인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은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