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톤급 근해통발어선과 3,300톤급 화물선 충돌 … 인명피해 없어
화물선 적재 아스팔트타르 해상 유출 방지에 총력
화물선 적재 아스팔트타르 해상 유출 방지에 총력

80톤급 근해통발어선과 3,300톤급 화물선 충돌 … 인명피해 없어
화물선 적재 아스팔트타르 해상 유출 방지에 총력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87km 해상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30일 오후 15:17분경 어선 A호(80톤, 부안선적, 근해통발)와 화물선 B호(3,378톤, 싱가포르 선적, 석유제품운반선)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당시 어선 A호에는 12명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선원중세명이 타박상을 입고 그 중 한 명은 요추골절이 의심되어 육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A호는 선수와 선미 약 50cm의 파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충돌 화물선 B호의 경우 인적 피해는 없으나 우현 선수에 파공으로 인한 침수가 확인되고, 사고 당시 B호에 아스팔트 타르 약 3,000톤이 적재되어 있던 것으로 파악,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즉파해 선체안전 확보 및 해양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해경은 구조작업과 사고처리를 진행하는 한편 당시 사고 선박들의 항적과 충돌흔 등을 분석하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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