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유일상)는 오는 12월 4일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MBC 스튜디오에서 박근혜(새누리당), 문재인(민주통합당), 이정희(통합진보당) 후보자가 참석하는 대통령선거의 첫 번째 후보자토론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국민질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치쇄신 방안’과 ‘권력형 비리 근절 방안’, ‘대북정책 방향’, ‘한반도 주변국과의 외교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12월 5일 밤 11시부터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제5항에 따라 무소속 박종선, 무소속 김소연, 무소속 김순자 후보자(기호순)가 참석하는 후보자토론회가 개최된다.
위 두 토론회는 신동호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KBS와 MBC, SBS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하여 동시에 생중계된다. 또한 재외국민을 위해 KBS 월드를 통해 73개국에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12월 4일 개최하는 첫 TV토론회는 지난 17대 대선 토론회의 경직된 진행방식에 벗어나, 1:1로 3분씩 6분간 반론과 재반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국민공모 질문 후 자유토론’방식을 채택했다.
지난 17대 대선 토론 진행방식은 A후보자 발언→다른 모든 후보자 반론→A후보자 재반론 순 이었다.
그러나 18대 대선 토론 진행방식은 국민공모 질문→A/B/C후보자 답변→A/B 자유토론→B/C 자유토론→C/A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민공모 질문 후 자유토론’ 방식에 이어서 진행하는 3개 주제에 대한 ‘사회자 공통질문 후 상호토론’은 사회자 공통질문에 대하여 각 후보자의 답변을 들은 후 이 답변에 대하여 각각 두 명의 후보자가 반론과 재반론을 이어갈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공정하면서도 후보자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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