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난 14일(수) 장산초등학교 다목적강당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 문상옥 신안교육장, 김성복 재경장산향우회장, 김충환 장산초등학교장, 강대명 장산초교운영위원장 등 교육계와 지역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산초 다목적강당은 연면적 760㎡(230평) 규모의 건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체육활동 시설, 방송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총 건립비는 14억 원으로 건축비 13억 원 중 4억2천만 원을 신안군이 대응 투자했다. 또 부지조성에 군 자체사업비 1억 원을 투자, 지난 1월에 착공해 1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장산초 다목적강당이 개관됨에 따라 신안군은 지난 2008년 전남도교육청과의 신안군 5개교 다목적강당 건립 대응투자 협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됐다.
지금까지 건립한 다목적강당은 자은, 암태, 팔금, 흑산면과 금번 장산면까지 5개소이며 신안군이 대응 투자한 금액은 총 34억 원 규모다.

한편 14개 읍면이 섬으로 구성돼 있는 신안군은 학생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등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이 늘 부족했는 데 지역에 초·중·고 다목적강당이 들어섬에 따라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 개선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