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난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1인 2주 이상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여 각 가정과 농경지에 1,400여주의 묘목을 식재한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2000년도부터 금년까지 매실, 오디, 블루베리, 감나무, 꾸지뽕 등 유실수를 가정과 마을 주변에 식재하여 청정섬 조성에 앞장서 지금까지 1만5천여 주의 유실수를 식재해 오고 있다.
또한 농촌지도자회원들은 나무 한 그루가 천사섬 신안을 아름답고 쾌적한 관광자원을 조성하여 가고 싶은 섬으로써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무심기운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곳곳에서 산불로 수십년, 수백년동안 지켜원 산림자원을 한순간에 태워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는 요즘,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나무심기운동은 나무와 숲의 소중함과 산불조심의 경각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박정기 신안군농촌지도자회장은 “나무 한 그루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조성된 숲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면서, 684명의 전 회원과 함께 산불예방운동에 적극 동참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농촌지도자 회원들은 나무심기 뿐만 아니라 벼, 잡곡 등 신품종 우량종자도 증식 자율교환으로 신속하게 확대 보급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면서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을배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나무심기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묘목 알선과 벼 등 신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인근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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