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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회 2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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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회 20명으로 확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30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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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정종득, 박지원 고문으로 활동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전경
임태희 전 비서실장 등 3명 추가영입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재단법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회’구성을 2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22일 서울 논현동에서 개최된 재단법인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17명의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정・재계 사회지도층 인사 등 3명을 추가 영입키로 하고 임태희 前대통령실장을 포함하여 해당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기인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풍부한 국정경험을 갖춘 전윤철 前감사원장을 이사장으로, 연세대김대중도서관을 직접 운영해본 실무경험을 갖춘 김성재 前문화관광부장관을 부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함에 따라 성공적으로 기념관이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표출했다.

또 김대중 前대통령과 고락을 함께 해왔던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장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정종득 시장은 “이사회 구성과 관련하여 금년 초부터 이희호 여사를 비롯하여 박준영 도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권노갑 기념사업회장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각종 성금과 기탁금을 받아 운영하게 될 재단이사회에 현직 지자체장이 참여할 경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 규정에 저촉됨에 따라 전남도지사와 목포시장은 이사회 구성에서 제외되었다.

또 “현역 국회의원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소망스럽지 않다”는 이희호 여사의 뜻에 따라 박지원 의원도 이사회 구성에서 빠졌다.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시장, 박지원 국회의원은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김대중 前대통령의 ‘용서와 화해, 국민화합’의 정치 철학을 계승하고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국민대통합’의 정신을 살려 여・야, 이념을 뛰어넘어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차원에서 이사회 구성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이사회에 포함시킨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앞으로 박준영 전남지사와 박지원 국회의원 등과 함께 서로 긴밀히 협의하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재단이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여 김 前대통령의 사상과 업적을 후손에게 길이 전하는 명품 기념관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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