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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대중-노무현 정부, 21차례 장관급 회담(통일부 장관-내각 참사)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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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대중-노무현 정부, 21차례 장관급 회담(통일부 장관-내각 참사) 성공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6.11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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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관련, “대화는 ‘급’이 맞아야…그러나 꼭 고집할 필요는 없어”

▲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재발 방지, 신변안전 및 재산 보장 받고 재개해야”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민주당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남북당국회담 의제와 관련해 “남북이 모처럼 만나기 때문에 쉬운 것들을 풀어가면서 결국에는 비핵화를 논하고 정전협정 등 포괄적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후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서 탈북 청소년 강제 북송 문제, 비핵화 등에 대해 “정부 당국자로서는 의제로 삼을 필요도 있다. 그렇지만 선(先)이슈가 되면 성공하기 힘들다”며 “우선은 만나 이야기를 하고 종국적으로는 비핵화를 위해서 6자회담으로 복귀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관련해서 “대화는 급이 맞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가 장관급 회담을 제안했는데, 북한과는 정치시스템과 정부 구조가 다르다. 따라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나올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박 前원내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21차례 장관급 회담이 있었고, 우리는 통일부 장관이 나가고, 북측은 내각 참사가 왔지만 대화는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김양건 부장을 꼭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서 박 前원내대표는 “재발 방지, 신변과 재산 보장을 철저히 받고 재개하는 것이 북한도 유리하고 대한민국도 유리하다. 확실한 보장을 받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할 일이고, 북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前원내대표는 6.15 공동선언과 7.4 공동성명을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하자는 북 주장에 대해서 “우리 정부에서 허락하지 않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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