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은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로 집집마다 사람이 살고 있다.

이곳은 짚풀공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대장간 등의 체험행사도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ㆍ동헌ㆍ객사ㆍ초가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성과 마을 전체가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돼 있는 문화관광명소이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었다.

조선 태조 6년인 1397년에 왜구들이 침략하자 이 고장출신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구축해 적극 방어에 나섰던 유서 깊은 충절의 마을이기도 하다.

그 후 300년이 지나 인조4년 1626년에 임경업(충민공)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해 견고하게 쌓아 끊어진 것이 없어 웅장하게 세웠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선시대 지방계획도시로서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오늘날에도 낙안읍성 마을에는 주민이 직접 거주하며 농사도 짓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는 평민들이 살던 초가집과 툇마루ㆍ토방ㆍ이엉지붕ㆍ섬돌 위 장독ㆍ아궁이 부엌 등 우리나라 중부지방 주거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낙안읍성은 단순한 관광지 관람에서 벗어나 가족단위, 학교 체험 활동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낙안읍성은 국창 송만갑을 비롯해 가야금병창의 달인 오태석 등 수많은 명창이 배출된 유서 깊은 곳이자 동편제의 산실이기도 하다

▲교과서 참고 부분 : 국사 152p~, 3. 근세의 경제

▲주변 볼거리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송광사, 선암사

▲전화번호 및 기타
* 전화번호 : (061)749-3347
* 홈페이지 : www.nagan.or.kr
*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437-1
* 매표시간 : 12월~1월 9:00~17:00 / 2월~4월, 11월 9:00~18:00 / 5월~10월 8:30~18:30, 9:00~18:00
* 요금 :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카드결제는 동문 매표소, 서문 통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85호 2014년 2월 19일자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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