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지이며, 한국 문학 역사의 중요한 자리
목포시의회 박수경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비례대표)은 11월 8일 제3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라남도 문학박람회의 기점은 문학도시 목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박 부위원장은 “최근 한강 소설가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것을 축하하며, 높아진 우리나라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었다. 광주전남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과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의 수상으로 노벨상을 2개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강 신드롬과 한강 마케팅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축하행사와 기념관 건립 등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 문학에 대한 자부심과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매년 전라남도 문학박람회 개최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박 부위원장은 “문학도시인 목포시가 한국근대문학의 시작지로 김우진 작가, 박화성 소설가, 김현 평론가, 차범석 연출가, 김진섭 수필가 등 무수한 문학의 대가들을 탄생시킨 곳이며, 국내 최초로 문학박람회를 개최하여 지난 10월 초에 골목길 문학축제를 통해 한국 문학 역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시작인 문학도시 목포가 국내 최초로 여러 번의 문학박람회를 개최한 경험, 문학도시로서의 열정 등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목포시를 기점으로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인 당연한 일이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목포시가 만들어낸 문학박람회라는 브랜드를 전라남도가 맥을 이어 의미를 더하고 나아가 전국, 전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위해 목포시는 과감한 정책 전환을 통해 어려운 시의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목포시의회, 목포시장님과 집행부는 문학도시 목포가 반드시 전라남도 문학바락회의 기점이 되어 전라남도, 전세계 문학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목포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목포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박수경 부위원장은 상반기에 기획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전문예술인으로서 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목포시의 안전과 도시 디자인과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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