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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 24시간 응급수술 가능한 권역외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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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 24시간 응급수술 가능한 권역외상센터 개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2.21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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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목포서 전국 첫 개소…교통사고․추락 등 중증 외상환자 즉시 수술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가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21일(오늘) 목포한국병원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이낙연․주영순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 권역외상센터는 201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월 완공됐다.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8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외상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소생실, 입원실과 MRI, CT, 혈관조영기, 초음파검사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완비했다.

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17명의 전문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85명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365일 24시간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골절, 장기손상, 과다출혈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각종 검사와 응급수술이 가능토록 진료체계를 갖췄다.

또한 응급의료 전용헬기와 연계해 도내에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히 헬기로 이송해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가 가능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2011년 9월부터 도입해 296개 섬지역과 오지․벽지의 응급환자 480명을 이송 치료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앞으로도 전남지역의 응급의료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응급사고 발생 시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예방적 사망률을 현재 35.2% 수준에서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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