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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유통형 마을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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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유통형 마을기업 설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7.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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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회경제적 기업 육성 위해 마을기업 대표와 정책간담회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사회경제적 기업 육성’ 공약 실천을 위해 지난 10일(목)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마을기업 대표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유통형 마을기업 설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마을기업 생산제품을 관람한 후 마을기업 육성 현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마을기업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제안과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정현희 마을기업협회장은 “마을기업의 성공조건이면서 가장 큰 애로가 생산제품에 대한 판로 확보”라며 체계적인 유통대책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전남 마을기업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홍보와 쇼핑몰 개설, 공동판매장 설치 등을 전담할 유통형 마을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비자 욕구에 맞는 상품의 업그레드와 브랜드 개발이 중요하고, 마을기업 하나하나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통해 각 기업만의 특징을 찾아 성공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농업․농촌이 어렵지만 마을기업이 활력과 온정을 되찾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다면, 돌아오는 농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정책 간담회는 성공적인 마을기업 만들기 워크숍에 참석한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워크숍은 11일부터 2일간 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마을기업 자문과 제품 판매 전략, 우수 마을기업 견학 등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95억 원을 들여 162개 마을기업을 육성해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비교우위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을 매년 40개씩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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