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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순천대학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호성적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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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순천대학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호성적 ‘찬사’
  • 정민국 기자
  • 승인 2024.11.01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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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테니스 금메달 1개, 양궁 은메달 1개․동 1개․…총 금․은․동 1개씩, 530점 획득
학업․운동 병행 국립대학교 어려움 극복 호평…2025년 106체전 우수성적 거양 다짐
순천대학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호성적 ‘찬사’.
순천대학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호성적 ‘찬사’.

소프트테니스 금메달 1개, 양궁 은메달 1개․동 1개․…총 금․은․동 1개씩, 530점 획득
학업․운동 병행 국립대학교 어려움 극복 호평…2025년 106체전 우수성적 거양 다짐

국립순천대학교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와 양궁에서 우수 성적을 거양하면서 전남의 종합12위 달성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에 따르면, 순천대학교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소프트테니스에서 금메달 1개(개인복식), 양궁에서 은메달 1개(단체전)․동메달 1개(50m) 등 총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고 뒤늦게 알려왔다.

특히, 순천대학교 소프트테니스는 개인복식에서 지난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였고, 양궁 단체전 2위는 지난 2005년 제86회 대회 이후 19년만에 입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런 호성적에 따라 순천대학교는 소프트테니스에서 304점, 양궁에서 226점 등 총 530점을 전남선수단에 안겼다.

무엇보다도 순천대학교는 운동부 육성에 적지않은 걸림돌이 내재된 국립대학교라는 악조건을 뚫고 우수성적을 거양함으로써 타시․도 국립대학교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먼저 소프트테니스의 2연패 분전이 눈부셨다.

이시원(4학년)-김명신(2학년)조는 남자대학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대전대학교 장채수-정승윤 조를 5대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시원은 지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복식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시원은 대학 1, 2학년 시절 다소 부진했으나, 3학년부터 고등학교때의 경기력이 점차 되살아나며, 시․도간 자존심 대결의 각축전인 전국체육대회 2연패 금자탑을 달성함으로써 대학 최강자로 우뚝 거듭났다.

양궁도 순천대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탁해윤, 최민영(이상 3년), 서보은(2년), 김가은(1년)으로 구성된 순천대학교는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학 최강’ 한국체대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은메달 획득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순천대학교 양궁부는 지난 2005년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 획득 이후 무려 19년만에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순천대학교 양궁부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서보은은 개인전 5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문선 양궁부 지도자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단체전 은메달 등을 획득해준 선수들이 너무도 대견스럽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기필코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엽 정구부 지도자도 “이번 성적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며 “내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순천대학교 소프트테니스와 양궁부의 부활은 약점으로 꼽히는 전남 대학부의 전력에 큰 힘이 아닐 수 없다”며 “전라남도체육회에서도 순천대학교의 경기력 강화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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