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오 목포시의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시민의 참 봉사자로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를 위해 “먼저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체인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활짝 개방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으며, 시민이 찾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방문하여 의견을 듣고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갈등과 대립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조정과 협의를 이끌어 내고, 생활이 어렵고 힘없는 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대해 조 의장은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을 다하는 의회가 되겠으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될 때 우리 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다”며, “건실하고 건전한 비판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조화와 균형 있는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 살림인 예산집행에 대해서도 조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견제의 목적을 충분히 살리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으며, 의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결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의장단 주례회동을 정례화하고 중요한 정책 사안에 대해서는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원님들의 중지를 모으도록 하겠으며, 무엇보다도 의원들 간 화합을 우선하여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4호 2014년 7월 16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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