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도서관과 목포어린이도서관이 가을의 시작인 9월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독서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해 전시, 참여, 교육, 강연, 공연(목포시립도서관 11개, 목포어린이도서관 6개) 등이 운영된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올해 매달 사서가 추천했던 도서 24권을 전시하는 ‘이달의 도서 전시회’와 시민 한 책 읽기 주제도서에 대한 감상문 60점을 전시하는 ‘독서릴레이 한줄 감상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용자와 함께 하는 참여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동들이 편지글 형식의 독후감을 쓰는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쓰기’ 공모를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하며, 독서동아리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특강(15일), 제3회 독서문화한마당(18~19일),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23일)를 실시한다.

또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도서관문화학교(9월 15일~11월 25일), 길 위의 인문학(23~24일), 보존기간 경과 잡지를 무료 배부하는 과월호 잡지 배부(15~25일), 우수독서가족을 시상하는 모범독서가족 표창(17일)을 비롯해 오는 9월 12월까지 시민이 추천한 도서들을 모은 ‘시민의 서재 코너’를 종합자료실에 신설할 계획이다.

목포어린이도서관은 원화 전시회(해치와 괴물 사형제)와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목록을 배부하며, 도서대출 이벤트인 뽑기왕(8~13일), 오는14일부터 ‘도서관 에티켓 내가 지킨다’(14~18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저작자 고대영 작가 초청 강연(5일),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인형극 공연(6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278-3320, 287-1922)로 문의하면 된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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